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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1993년 어느 인천 까칠하게 짝이 없는 두 명의 사채업자 두식과 종배가 돈을 받으러 갔다가 한 아이(승이)를 담보로 맡게 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아이를 돌보게 된 두석과 종배, 빚 때문에 모르는 아저씨와 지내게 된 승이가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면서 일어나는 영화이다. 영화 담보는 강대규 감독이 연출을 했으며 상영 시간은 총 113분이다. 강대규 감독은 영화 <하모니>를 연출한 감독이며 해당 담보는 두 번째 연출작으로 JK필름의 영화이다. 2020년 9월 29일에 개봉을 한 영화이며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영화 등장인물 소개

박두석(박승보) 역할을 연기한 배우는 성동일 배우이다. 종배 역할을 하게 된 배우는 김희원 배우이며, 어린 승이 역을 연기한 아역 배우는 박소이 배우이며, 하지원 배우가 승이 역을 맡게 되었다. 종배 역할을 연기한 김희원 배우는 담보란 영화 이전에 촬영을 했으나 개봉이 연기되어 <국제수사>란 영화가 담보 영화와 동시에 개봉하게 된다.

영화 줄거리

중국 외교관 일을 하고 있는 승이는 종배에게 일이 끝나는 대로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누군가를 찾았다는 내용이다. 이에 승이는 일이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귀국해 급하게 종배가 말하는 장소로 향한다. 이후에 승이의 어릴 적 회상이 시작된다.

 

때는 1993년 인천, 두석과 종배는 사채업자로 채무자인 명지와 그녀의 딸 승이를 발견한다. 모녀의 앞길을 막아선 두 사람은 두 달이나 밀린 돈을 갚으라고 볶았지만 명자는 또 날짜를 미뤄달라고 한다. 이에 화난 두 사람은 명자 앞에 있던 승이를 강제로 끌어안아 데려가 버린다. 두석은 어차피 명자가 불법체류자라서 신고를 할 수 없을 거라고 자신만만해한다. 명자는 자신의 딸 승아와 두석, 종배에게 자신의 남편이 작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다른 여성과 바람이 나서 도망친 것이었으며, 남편의 일자리를 찾아가 애원하지만 거부를 당한다.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에게 거액을 받기로 약속을 하고, 두석에게 내일 아침에 빚을 갚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명자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다음 날,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나도 명자가 나타나지 않자 승이는 두석과 종배를 두고 나 홀로 엄마를 찾으러 도망가게 된다. 승이가 찾아간 곳은 자율방법 대였고, 그곳에서 밤을 보내지만, 끝내 엄마를 찾지 못한다. 

 

명자는 중국으로 추방당할 위기에 처하며, 마지막날 두석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며 면회를 요청한다. 그녀는 승이의 큰아버지가 빚을 갚을 거고, 승이를 자신의 딸로 받아주겠다는 얘기를 두식에게 하게 된다. 두식은 미심쩍어 되묻지만 그녀는 딸 인생을 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는다며 호언장담한다. 결국 명자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가출한 승이를 찾은 두식은 승이에게 엄마인 명자가 돈을 벌러 중국으로 가게 되었고, 승이는 큰아버지댁으로 가게 됐으니 거기서 공부를 잘하고 있으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 말해준다. 다음 날, 승이의 큰아버지와 연락하여 선금으로 50만 원을 받게 되고, 돈을 더 줄 테니 그동안 승이에게 맛있는 걸 사달라고 부탁한다.

 

두식과 종배는 승이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 옷과 팥빙수도 사주고, 승이가 좋아하는 서태지 공연도 보여준다. 마지막 날 두식과 종배는 초코파이로 승이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주지만 승이는 더 이상 아저씨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져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다음 날 두식은 버스터미널에서 승이의 큰아버지인 최병달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승이는 최병달을 보고는 낯설어하며 두석의 뒤로 숨어버리고, 이에 두식은 의아해한다. 최병달은 승이가 자기를 본 게 4살 때라 자기를 기억 못 하는 거라고 얘기한다. 더군다나 승이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최병달을 수상하게 여기지만 돈을 받을 수 없기에 결국 승이를 최병달에게 넘겨준다.

 

그 이후, 두석은 승이가 그리워 삐삐로 전화를 시도하나 승이는 받질 않는다. 결국 두식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최병달을 찾아가지만 이미 승이는 30만 원에 다른 곳으로 팔았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 룸살롱에 팔린 승이가 마담이 일하는 사이에 두석과 통화를 하여 주소를 두석에게 전달한다. 결국 두석이 룸살롱에 찾아와 승이를 데려가게 된다. 갑자기 승아를 떠맡기게 된 두석은 자기가 납치를 했으니 책임지고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기 전까지 같이 지내야 한다고 승이에게 말을 한다. 법적으로 호적이 없는 승이는 학교도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두석이 자신의 양자식으로 호적을 만든 후에 승이를 학교로 보낸다. 그렇게 승이는 대학교까지 좋은 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엄마인 명자는 승이가 고등학교 시절에 승이를 만나러 오지만 두석이 밤늦게 승이를 마중 나와 오순도순 지내는 모습을 보고 행복한 표정을 지은 후 딸을 만나지 않고 그대로 돌아간다. 

 

시간이 지난 후, 중국에서 승아의 할머니, 즉 명자의 어머니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고 명자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두석은 승이를 중국으로 데리고 가 엄마인 명자를 만나게 해 준다. 명자는 두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염치없지만 친아빠도 찾아서 승이와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후 어색했던 승이와 명자는 사이를 회복하고, 명자가 떠나기 전에 승아는 사진을 명자에게 돌려주고 세상을 떠난다. 두석은 승이 몰래 승이의 친부를 찾고, 승이는 두석 몰래 두석의 구두를 사고자 아르바이트를 한다. 두석은 최근 심한 두통을 호소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승이의 친부를 찾게 되고 승이를 친부와 만나게 해 준다. 두석과 종배는 승이가 자신의 친부와 함께 있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했고, 승이의 방에서 승이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러던 중, 승아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승아가 처음으로 두석에게 아빠란 소리를 하게 된다. 이에 두석은 말 못 할 행복을 느끼게 되고,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승이를 데리러 가지만 외딴 길에서 커다란 두통을 느끼게 되고 그대로 쓰러지게 된다. 

 

이후 회상이 끝나고 현재는 그 사건이 있고 10년이 지났다. 승이와 종배는 경찰에게 몇 번이나 실종 신고를 하게 되지만 박두석이란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승아가 예전에 봤던 플랜카드를 보게 되고, 두석이 아닌 승보란 이름으로 확인시키게 되고, 1명이 검색되어 희망적인 정볼르 듣게 된다. 복지원의 상태는 꽤 오래되었지만 거기서 거기에는 두석이 있었다. 원장이 말하길 10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뇌경색 상태가 상당히 진행되어 기억이 많이 날아갔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나마 노트에 있는 단어는 "박승보"와 "담보"란 단어가 마구 써져 있었다. 두석의 상태는 심각했고, 승이와 종배가 왔음에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멍하니 허공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두석이 언제나 중요한 물건을 숨겨놓은 양말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여태껏 자신을 키워온 양육의 역사가 쓰여 있는 통장을 발견하게 된다.

 

다시 과거 회상으로 돌아가 "담보"의 뜻이 뭐냐고 승이가 두석에게 물어본다. 두석은 "다음에 돈 갚으라고 맡아두는 보물"이라고 대답하고, 승이는 자신이 아저씨의 보물이냐면서 기뻐한다. 다시 현재, 결혼식이 열리고 승이는 두석의 손을 잡고 카펫을 걸어가게 된다.

 

영화 총평(리뷰)

영화 개봉 41일 차인 2020년 11월 8일 손익 분기점인 170만 명을 넘기게 되었다. 네이버의 평점은 9.18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로써, 억지고 과장도 없이 관객의 마음을 이입시켰다는 평이 많다. 특이 어린 담보 역을 연기한 박소이 아역배우에 대한 좋은 평들이 많다. 박소이는 천진난만한 표정 사이로 깊이 있는 감정을 이질감 없이 선보였으며 강력한 전염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듣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고, 어린 딸과 아버지 사이의 추억으로 전개되었다가 성인 딸이 아버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구조들이 중장년층에게 부담 없이 어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이 아니라 두, 세 번 봐도 재밌는 영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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