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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콤달콤> 리뷰, 현실적인 연애는 바로 이거다.

by 갱동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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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새콤달콤은 이계벽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각본은 성다솜 작가가 맡았으며 장르는 멜로, 로맨틱 코미디이다. 영화의 촬영 기간은 2019년 10월~12월까지 대략 3개월 동안 촬영한 작품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2021년 6월 4일에 공개되었으며 이누이 구루미 소설작품인 <이니시에이션 러브>가 원작이다. 상영 시간은 102분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매번 해도 어려운 연애를 소재로 한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빠져버린 세 남녀가 그리는 찐 현실 로맨스이다.

영화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장혁역을 맡은 사람은 배우 장기용이다. 영화 내에서 장혁은 원래는 뚱뚱했지만 좋아하는 다은과 커플티가 맞지 않아 못입게 되자 살을 급격하게 빼서 멋지게 변화하지만 서울로 회사를 옮기면서 여자친구인 다은을 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진다.

 

여주인공 간호사 다은 역할을 맡은 배우는 채수빈 배우이다. 장혁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 때 친해지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다은은 삼 교대 병원 근무로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장혁과 같은 부서로 입사하게 된 경장자 역할 보영역을 연기한 배우는 크리스탈이다. 장혁과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하게 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점점 친해지게 된다.

영화 줄거리

3교대 병원 근무를 하고 있는 다은은 간염으로 입원하게 된 환자 장혁을 돌보게 된다. 장혁은 자신에게 '오빠'라고 불러주며 살갑게 대하는 다은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장혁은 어느 날 비상구 계단에서 몰래 흡연을 하고 있는 다은을 보게 되고, 동시에 다은의 손에 껴져 있는 반지를 보게 된다. 다은이 끼고 있던 반지는 다행히 졸업반지였고 비상구 계단에서 몰래 흡연을 하는 것을 수간호사에게 들킬 뻔 하지만 장혁이 대신 덤탱이를 써주면 둘은 더욱더 가까워진다. 그 후에 계속된 3교대 근무에 지친 다은을 위해 자기 병실에서 쉬게 해 주거나 다은에게 자신의 밥을 나눠주는 등 둘은 썸을 타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장혁은 퇴원을 하게 되는데 정작 다은은 보이지 않는다. 장혁은 퇴원 후에 다시 병원을 찾아가 다은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고 다은과 연락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용기 내어 고백을 하게 되는데 의외로 다은은 자기에게 와달라고 부탁하고, 둘은 함께 밤은 보내게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장혁은 다은을 위해 현관 전등도 갈아주며 아침밥도 준비하자 다은은 눈물을 흘리며 둘은 사귀게 된다. 그 후 다은과 크리스마스 여행을 제주도로 떠나게 되는데 커플티를 맞추려 했으나 장혁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장혁은 이를 미안하게 생각하며 다은과 더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는 장면이 바뀌면서 장혁은 살이 빠진 훈남이 되었다. 장혁은 회사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다은은 여전히 3교대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다. 장혁이 다니던 직장에서 파견을 나가게 되고 둘은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다. 그 사실에 다은은 아쉬웠지만 장혁은 다은을 위해 작은 차를 사서 다은의 집으로 출퇴근을 함으로써 다은을 달래준다. 혼자 파견을 가는줄 알았던 장혁은 같은 회사에서 동기인 보영을 만나게 된다. 첫인상도 별로였고 자신을 계속 견제하는 뉘앙스를 풍기자 장혁은 보영이 낸 아이디어의 결함을 발견하고 보영을 망신시킨다.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은 집에 가지도 못하고 야근을 하게 된다. 골탕먹이 긴 했지만 며칠에 걸쳐 일하는 모습이 안쓰러운 보영에게 넌지시 해결 방안을 알려주면서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지만 장혁은 다은의 존재 때문에 결정적으로 선을 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매일 야근을 해 회사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보영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어느 날 다은은 장혁을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며 부탁을 하게 되고 다은이 임신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이를 키울 여력이 없던 다은과 장혁은 아이를 지우게 되고, 점점 관계가 소홀해져 간다. 결국 무심결에 다은에게 보영이라고 해버린 장혁과 다은은 싸우게 되고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된다. 장혁은 다은과 싸운 홧김에 보영과 키스를 하게 되고 결국 잠자리까지 함께 하게 된다. 장혁은 보영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사귀자고 말하지만 보영은 거절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장혁은 다은과 제주도로 가려던 크리스마스 비행티켓이 아직 취소가 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은에게 아무나 함께 가라고 한다. 그 후에 다은의 상태 메시지가 자신의 이름과 제주도로 향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장혁은 복잡한 마음을 느껴 공항으로 달려가게 되며 공항에서 다은을 만나게 된다.

 

다은을 발견한 장혁은 다은에게 달려가지만 한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 그 사람은 이장혁이었다. 사실 이장혁은 장혁과 관계가 정리될 무렵 만났던 사람이었다. 이장혁이 퇴원할 무렵 다은이 병원에 없었던 것도 장혁의 아이를 지우느라 나오지 못했던 것이었다. 사소한 전구를 갈아준 것도, 아침밥을 차려준것도 결국은 장혁의 빈자리를 이장혁이 대신 채워주었기 때문이었다. 이장혁과 다은이 떠나는 걸 볼 수밖에 없었던 장혁은 바로 그 길로 보영에게 달려가 청혼하는 추태를 부리고 거절당하게 된다. 한편 다은도 이장혁과 제주도로 떠나서 마냥 행복한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되면서 환승이별한 두 연인의 달콤했던 연애가 씁쓸하게 마무리 되게 된다.

영화 총평

 

영화의 네이버 평점은 8.09점이다. 개인적인 평은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이고 평범한 연애 얘기일줄 알았으나 뒤에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특히 후반 결말에서 다은이 병원에 환자였던 이장혁이 같은 인물의 장혁이 아니었다는 것과 다은이 바람을 피웠다는 점이다. 

 

새콤달콤이란 영화에서는 현실적인 연애를 잘 표현해준것 같고, 해피엔딩이 아니라 더 현실적이면서 차가운 반전이 있어 한, 두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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