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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복순> 리뷰 - 죽을 때까지 숨길 것, 숨기지 못한다면 죽일 것

by 갱동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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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및 배경

영화 길복순은 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겉보기엔 평범한 회사인 것 같지만 본업은 '청부살인'인 회사 MK ENT. 회사 내에서는 전설적인 킬러로 유명한 그녀가 자신의 딸과의 사이를 허물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회사 대표의 재계약 제의를 미룬 채, 마지막 임무에서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고, 회사 내부의 규칙을 어기게 됨으로써 모든 회사 내 킬러들의 타깃이 된다. 이 영화는 총 137분짜리 영화이며 액션, 범죄, 스릴러 장르 영화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제작비는 대략 150억 원이 들었다.

 

영화 등장인물 소개

주인공 길복순 역을 연기한 배우는 전도연 배우이다. 10대 딸을 둔 싱글맘이면서 전설적인 A급 킬러이다. 모든 작품들을 100% 성공시켰고, 경험이 풍부하고, 실전 경험으로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15살의 딸의 교육은 어렵기만 한 인물이다.

 

길복순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 MK ENT 대표인 차민규 역할을 연기한 배우는 설경구 배우이다. 길복순의 재능을 일찍 알아보소 최고의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자 대표이다. 길복순은 차민규를 그 누구보다 존경하고 신뢰한다. 

 

길복순의 딸로 등장하는 길재영 역할을 연기한 배우는 김시아 배우이다. 평소에는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똑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속으로는 엄마인 길복순을 많이 사랑하지만 겉으로는 까칠하게 구는 15살 사춘기 소녀이다.

 

그 외에 MK ENT 소속의 킬러이지만 차민규에게는 어떤 이유에선지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한희성 역을 연기한 구교환 배우, 차민규의 여동생 역할로 나온 차민희는 이솜 배우가 연기하였다. 특별 출연으로는 여러 배우가 있지만 그중에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오다 신이치로 역을 연기한 배우는 황정민 배우이다. 

줄거리

복순의 소속사 MK의 회장 민규는 오프닝에 등장한 오다(황정민) 암살을 성공한 복순에게 두 가지 제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중 한 가지는 러시아로 출장을 가는 거였기에 복순은 딸인 재영이 걱정되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작품을 맡게 된다. 복순은 인턴인 영지와 함께 현장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과 마주치게 된다. 아들의 입시비리 문제를 덮으려던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사람이 아들을 자살로 위장하는 살인청부를 부탁한 것이다. 복순은 차마 살인을 하지 못하고 타깃이 잠이 들어 실패했다고 거짓 보고를 한다.

 

복순의 딸인 재영은 학교에서 같은 반 남학생을 가위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고, 복순은 이 사건으로 학교로 불려간다. 재영이 학교에서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을 들었고, 복순은 집에서 재영에게 대화를 계속 시도했지만 재영은 엄마에게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가위로 찔린 학생이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것을 빌미로 협박하게 되고, 선을 넘자 재영이 그 남학생을 가위로 찔렀던 것이었다.

 

한편 MK 회장 민규는 복순이 작품을 실패했다는 것에 믿을 수 없어 의심하였지만 같이 있던 인천 영지도 같은 말을 하게 되어 의심을 거둔다. 하지만 민규의 동생 민희 또한 복순이 임무에 실패했다는 것에 대해 의심을 계속하게 되고, 가뜩이나 사이가 안 좋았던 터라 그녀를 엿 먹일 생각으로 복순의 연인을 찾아가게 된다. 

 

복순은 심란한 와중에 영지에게 자신이 회사에서 해고 되었음을 알게 되어 친구 수근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 찾아간다. 하지만 거기에는 민희의 공작이 있었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복순을 죽이면 MK의 킬러등급을 B 등급으로 하여 스카우트 제의를 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영지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이 복순의 적으로 돌변하면서 가게에서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하지만 복순은 웃음까지 머금으며 그들을 모두 역관광 시켜 버렸고, 영지 또한 복순을 도와주게 된다. 민규는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하며 복순을 찾아와 군말 없이 재계약하는 방향으로 제안을 하게 되지만 복순은 귀찮은 듯 집으로 향하게 된다. 늦은 시간 집으로 들어간 복순은 재영이 아직 깨어 있었고, 복순에게 엄마 가방에서 총과 가짜 여권을 본 적이 있어 엄마가 혹시 국정원이냐고 물어보게 된다. 복순은 그렇다 식으로 말해서 진짜 직업을 들키지 않는 것에 안도하게 된다.

 

복순과 영지가 자신들을 죽이려 시도한 킬러들을 죽인 것에 문제를 삼고 있는 킬러 회의에 민규가 참가하게 된다. 민규는 복순을 돕기 위해 현재 치료 중이라 오지 못하며, 영지는 사라졌다고 대답한다. 회의에 참여한 킬러 중 한 명인 신상사가 민규에게 책임질 것인지를 물어보며, 그의 옆에 칼을 두게 된다. 민규는 곧 칼을 들더니 신상사를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민규가 즉석에서 신상을 죽이면서 킬러들끼리의 3가지 규약에서 4번째 규약을 추가하게 된다. 그 규약은 자신이 곧 규칙이라는 것이었다. 민규는 입막음을 위해 영지까지 살해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복순은 민규와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된다.

영화 총평

스토리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최소한의 개연성은 챙겼다는 평이 있으며 기본적인 장르성을 챙겼다는 호평을 듣게 된다. 특히 민규와 복순의 마지막 전투 장면에서 멜로와 액션 모두를 노려 참신하다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다른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길복순이 주인공 킬러라고 하기에는 그냥 아이 키우는 착한 엄마라는 얘기도 있다. 종종 등장하고 있는 노골적인 대사나 추임새들이 거슬린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본 영화이다. 길복순 역할을 연기한 전도연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던 작품이었다. 네이버의 영화 네티즌 평점으로는 연령대 별로 다양한 평점이 나오고 있다. 10대에서는 무려 9.5점이 나왔지만 40~50대부터는 5점대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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