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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으로 보는 이들의 운명, 영화 "관상" 줄거리 결말 해석

by 갱동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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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관상은 '한재림'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2013년 09월에 개봉한 사극, 정치, 스릴러 장르의 영화이다.  제목 그대로 관상학을 소재로 한 15세 관람가 영화이며 한재림 감독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더 킹>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139분이며 관객수는 총 913만 명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영화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영화의 배경은 실존하는 역사 계유정난에 관상가인 가상의 인물이 개입되면서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 사극 영화 작품이다.

 

천재 관상가, 즉 사람의 얼굴만 보더라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김내경 역은 송강호 배우가 역할을 맡게 되었다. 잘 나가는 양반의 큰아들이었으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참수당한 후 집안이 쫄딱 망하게 되면서 아들 진형과 시골에서 은둔하게 된다. 관상은 호구지책을 찾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배운 것이며 큰돈을 벌기 위해 한양에서 김종서의 수하가 되어 활약한다.

 

역모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수양대군 역할로 나오는 배우는 이정재 배우이다. 얼굴 왼쪽에 흉터가 있어 소위 '역적의 상'인 그의 얼굴은 남의 약점을 잡아 뜯어 절대로 놔주지 않는 잔인무도한 '이리'의 상으로 소개가 된다. 수양대군의 등장이 이 영화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극 중 분위기가 다르다.

 

김종서 역할로 나온 배우는 백윤식 배우이다. 소위 말해서 '호랑이의 상'으로 불리어지며 관상을 보지 않더라도 주변에서는 이미 호랑이 같다는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다. 왕인 단종을 설득하여 수양대군의 속내를 밝히며, 왕의 허락 하에 수양대군을 죽이려 시도하였으나 일이 어그러져 결국 수양대군의 철퇴를 맞아 내경의 눈앞에서 사망한다.

 

그 외에도 김내경의 처남 역할로 나온 팽헌 역할의 조정석 배우, 김내경의 아들로 나오는 김진형역의 이종석 배우, 연홍역의 김혜수 배우 등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개봉 당시 언론 시사회에서 이정재 배우는 관상의 대본을 받자마자 수양대군 역을 너무나 맘에 들어해 혹여나 다른 사람에게 역이 돌아갈까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또한 우연의 일치로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 배우는 극 중 역할인 수양대군과 같은 전주 이 씨로 같은 집안이라고 한다. 

 

영화 줄거리

한때 잘나가는 양반집의 아들이었으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면서 집안이 망하여 먹기 살기 위해 관상학을 공부하고 관상가 노릇을 하는 김내경이 나오면서 시작된다. 워낙 신통방통하여 한양까지 널리 그의 이름이 퍼지게 된다. 한편 한양 최고의 기녀인 연홍이 그의 실력을 듣게 되고, 직접 그를 찾아가 미인계로 홀리면서 한양에 같이 가 자기와 일을 하자고 권유를 하게 된다. 그날 관상쟁이 노릇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맘에 들지 않는 김진형과 역적의 핏줄이 공부하려는 걸 만류하는 김내경은 서로 날 선 대화를 주고받게 되고, 김진형은 가출하게 되며 김내경과 그의 처남인 팽헌은 한양으로 상경해 연홍의 기생집을 찾아가게 된다.

 

연홍은 아무것도 모르는 김내경과 팽헌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고 노예계약을 맺게 된다. 연홍의 기생집에서 관상을 봐주는 김내경의 소문은 금세 널리 퍼지게 되었고, 연홍의 기생집은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된다. 김내경은 하루 종일 기생집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면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김종서의 수하인 장녕이 관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연홍의 기생집을 찾아오게 된다. 김내경은 이걸 기회 삼아 살인사건 수사에 끼어들게 되면서 도망칠 궁리를 하게 된다. 그러다 살인사건의 진범을 가리는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날 보여준 김내경의 신통력에 감탄하여 그는 김종서에게 사헌부 인재등용 시 관상을 보며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김종서에게 발탁되게 된다. 또 한 명 왕 문종이 김내경을 부른 후 왕족들을 살펴보고 역심의 뜻을 품은 자를 가려내라는 밀명을 내리게 된다. 문종은 스스로 자기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내경은 이렇게 왕의 명에 따라 왕족들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를 알게 된 수양대군은 꾀를 부려 자기가 아닌 대역을 내세워 그가 착각하게 만들게 된다. 

 

한편, 글 공부를 위해 가출했던 김진형은 가명으로 과거에 응시하게 되고 장원급제하게 된다. 그러다 김내경이 있는 사헌부로 출두해 면접관 노릇을 하고 있는 아버지인 김내경과 재회하게 된다. 두 사람은 반가워하면서도 부자관계를 들키면 안 되기에 전전긍긍하게 된다. 이날 왕인 문종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문종은 김내경에게 단종을 보필할 김종서를 도우라는 마지막 교지를 받게 된다.

 

문종이 죽자 수양대군이 대궐에 등장하게 되는데 김내경은 그를 보자마자 역적의 상을 가진 왕족이라는걸 깨닫게 된다. 수양대군은 무족인들을 모아서 자신에게 아첨하더니, 김종서의 간자를 베어 죽이곤 김내경에게 선택을 종용하게 한다. 김내경은 수양대군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김종서와 함께 단종을 지키고 역모를 막을 계책을 세운다. 하지만 계책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궁궐에는 온통 수양대군의 사람들로 채워지게 된다.

 

수양대군은 김내경이 보는 앞에서 김종서를 잡아죽이게 된다. 김내경은 수양대군의 패악질을 도성을 돌아다니며 소리 지르면서 알리다가 처음으로 한명회와 얼굴을 마주하고는 그들의 역모를 저주했다.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장애물이 될 정승들을 숙청했으며 수양대군은 단종을 겁박하여 왕위를 양위받게 되고, 따르지 않는 관원들을 학살했다. 도성에서 쫓겨난 김내경은 아들을 구하겠다면서 광화문까지 찾아와 무릎을 꿇고 굴복하지만, 수양대군은 그롤 조롱하며 눈앞에서 아들 김진형을 활로 쏘아 죽이게 된다.

영화 총평

사극 영화로는 역대 4위에 기록하며 흥행작으로 1,000만 관객을 넘느냐는 말도 나오게 되었지만 후반에 그 기세가 꺾이며 천만은 넘지 못하고 913만 관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역사의 전반적인 큰 흐름 이외에는 대부분이 설정 픽션인 영화이다. 스토리는 평이하며 계유정난이라는 배경으로 나온 영화들이 많이 다뤄진 탁에 평론가 점수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네이버 평점은 8점 이상을 유지하면서 관객들 평은 좋은 편이다.

 

관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 전반부, 후반부 코미디와 스릴러가 적절하게 섞였고, 출현한 배우들의 연기가 잘 이루어져 분위기가 잘 연출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며 특히 수영대군의 등장씬처럼 배경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잡아 주었다는 호평을 받게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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